▲강승규 충남 예산홍성 국회의원 후보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시절 주민들에게 제공한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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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충남 예산홍성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시민사회수석 시절 지역구 주민들에게 대통령 시계를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홍성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경위 파악에 나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충남도당은 1일 논평을 통해 "한점 의혹 없이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홍성지역은 현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과 대통령비서실 출신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 간 치열한 당내 공천 경쟁이 예상되고 있는 곳"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와중에 터진 대통령 시계 유포 논란이 사실이라면 막걸리와 고무신으로 표를 샀던 독재정권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을 지금 다시 보게 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들은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대통령 시계 유포와 같은 불법적인 선거운동 논란과 관련한 (강승규) 예비후보와 관련자 모두를 조속하게 불러 한점 의혹도 없이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조속하게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대통령 시계 제공' 논란이 일자 강승규 후보는 3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대통령 시계는 국민과의 소통차원에 간담회를 진행하는 일원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된다"며 "시민사회수석으로서 다양한 분들을 초청하고 국정철학을 소통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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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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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후보 대통령 시계 제공 논란, 한점 의혹없이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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