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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완료률 0% 보도에 성일종 "정치 공세 유감"

대전 MBC 공약 이행률 조사에 "정상 이행되고 있다" 해명

등록 2024.02.01 16:15수정 2024.02.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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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전 MBC는 성일종 의원 공약 이행률은 10건 중 끝낸 게 하나도 없다고 보도했다. ⓒ 대전MBC 갈무리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자신의 공약 완료율이 0%로 조사됐다는 언론 보도에 "공약들은 정상적으로 잘 추진되고 있다"며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정치공세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1일 대전MBC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21대 국회의원 251명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여부를 질의한 뒤 답변을 분석한 결과, 서산·태안 지역구 의원인 성 의원은 조사 대상 가운데 이번 임기 동안 마무리한 공약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10개 공약을 내세웠지만 아직 하나도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서산태안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일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성 의원은 본인의 업적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수십 차례 게시한 바 있다"면서 "대전MBC 보도대로라면 (성 의원은) 서산태안 주민을 거짓말로 기만한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즉각 보도해명자료를 내고 "10대 공약들은 모두 우리 지역의 100년을 준비하는 장기 과제들"이라며 "정상적으로 잘 이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종료되지는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보내준 기준에 따르면 '완료'는 '공약이 완료돼 종료된 사업'을 뜻하고, '추진 중'은 '공약 내용이 추진 중인 사업'을 뜻했다"라며 "지난 선거 때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10대 공약들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해 10개 공약이 모두 '추진 중'인 것으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성실하게 제출한 자료를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성 의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측에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자료를 정정해 줄 것을 요청한 가운데 답변 자료를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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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의원 ⓒ 성일종 의원 SNS 갈무리

#성일종 #대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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