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D프린팅 집적지에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개소

409억 투입해 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 개소... "지역 신산업 기반 육성"

등록 2024.02.05 18:43수정 2024.02.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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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3D프린팅 기반 산업용 핵심부품 양산공정 개발 및 실증 지원을 전담할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개소식이 5일 울산 테크노산단 내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에서 열렸다.

김두겸 울산시장,이용훈 UNIST 총장,김기환 시의회 의장,이채익 국회의원등이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미니버스에 탑승해 김남훈 센터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3D프린팅 기반 산업용 핵심부품 양산공정 개발 및 실증 지원을 전담할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개소식이 5일 울산 테크노산단 내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에서 열렸다. 김두겸 울산시장,이용훈 UNIST 총장,김기환 시의회 의장,이채익 국회의원등이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미니버스에 탑승해 김남훈 센터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 울산시 제공


플라스틱 등 경화성 소재를 이용해 3차원의 입체형태 파일을 출력해 생산물을 조형하도록 돕는 기술을 3D프린팅이라고 부른다. 3D프린팅은 선박, 자동차 등 산업용 핵심부품 양산에 필요한 차세대 기술으로 손꼽힌다.

5일 3D프린팅 산업용 핵심부품의 양산공정 개발·실증 지원을 전담할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가 울산 남구 두왕동 테크노 산단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울산광역시에서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총 40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 부지 5081㎡, 건축연면적 4347㎡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를 건립해왔다.

건립과 동시에 이곳에는 지난해까지 3D프린팅 양산 실증 지원을 위한 장비 31종 46대를 구축했으며, 올해에도 3D프린팅 장비를 추가로 구축해 3D프린팅 산업용 핵심부품 양산공정 개발 및 실증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울산테크노일반산단은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등 3D프린팅 관련 대학 및 다수의 3D프린팅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집적되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특화 지역으로 3D프린팅 산업의 상승(시너지) 효과를 기대해왔다.

울산시에 따르면,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를 통해 3차원 프린팅 기술 융합이 이뤄진다. 시는 울산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등의 고도화와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능해 지역 신산업 기반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관련 인프라 공유와 플랫폼 구축, 입주기업 지원 등 3D프리팅 산업을 울산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김두겸 울산시장, 이채익 국회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공공기관장, 3D프린팅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공동연구실 현판 전달식, 테이프 절단식, 기반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 김병직 교수, 김민한 팀장, 박주영 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동현 센터장 ▲울산테크노파크 최보성 센터장 ▲HD현대중공업 장철호 과장 등 6명이 울산광역시장상을 받았다.


현판 전달식은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와 공동 연구개발(R&D)실을 운영하게 될 기업(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이노스페이스)과 기관(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국립3D프린팅센터)이 참석해 현판을 전달받았다.
#울산3D프린팅집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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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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