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찾아가는 경로당 노래교실, 주민 호응 커"

대양면 안금마을, 매주 금요일마다 ... 노인회, 11월까지 열어

등록 2024.02.07 08:49수정 2024.02.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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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대양면 안금마을 경로당 노래교실. ⓒ 안금마을

 
경남 합천군 대양면 안금마을(마을이장 윤재호) 주민들은 요새 노래 부르기에 흠뻑 취해 있다.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지회장 이천종)가 경로당 활성화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노래교실이 열려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노인회는 노인들의 다양한 여가활동으로 관내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로당 활성화를 도모하며, 여가활동을 통한 복지증진을 위해 2월부터 경로당 노래교실을 시작했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노래교실은 노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데다 건강도 지켜준다는 반응이다.

안금리는 지난 2일 오후 후사동 경로당(회장 정영화)과 안금리 경로당(회장 심경섭)에서 각각 20~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노래교실'을 벌였다.

강숙자 노래강사가 두 곳에서 각각 1시간씩 "내 나이가 어때서", "청춘을 돌려다오' 등 대중가요를 같이 불렀다.

심경선(95, 후사동)씨는 "경로당에 오니까 매일 점심도 맛있게 해주어서 밥맛도 좋고 노래교실에 다같이 노인들이 참여하니까 너무 기분이 좋으며 매주 금요일만 기다린다" 고 말했다.


강암시(92, 안금리)씨는 "합천군과 합천군노인지회에서 노인들에게 노래 부를 수 있는 기회을 주어서 참 기분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박창열 대양면장은 "노인회 활성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노래교실을 경로당에서 마련하고 있는데 지역주민들로부터 인기가 너무 많아 뿌듯하다"고 했다.

윤재호 이장은 "농촌은 노인들이 대부분인데 경로당에 노래강사가 직접 와서 율동과 노래를 재미있게 해주어 마을 분위기도 좋다"라고 말했다.
#노래교실 #합천군 #안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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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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