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 최종 승인

철제차륜 AGT 방식으로 오는 2026년 착공해 2030년 완공 예정, 대구 동·북부 지역 교통난 해소 기대

등록 2024.02.13 23:35수정 2024.02.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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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4호선 건설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 대구시

 
대구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건설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설계 및 공사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시철도 4호선은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경북대학교, 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까지 연결되는 총길이 12.6km의 철도로 사업비는 7756억 원이 투입된다.

정거장은 모두 12개소로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당시보다 2개소가 추가됐다.

기존 정거장은 '엑스코 없는 엑스코선', '경북대 없는 경북대역' 논란이 일면서 역사 2곳이 늘었기 때문이다.

차량시스템은 3호선에 채택된 모노레일 대신 철제차륜 AGT(자동안내주행차량)로 변경됐다.

기존 도시철도 1·2호선과의 환승역인 범어역, 동대구역은 당초 간접환승에서 개찰구를 나갈 필요가 없는 직접환승으로 변경됐고 차량기지는 시유지인 도축장 부지로 정해졌다.


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되면 환승역은 기존 3곳(명덕역·청라언덕역·반월당역)에서 3곳(수성구민운동장역·범어역·동대구역)이 더해져 6곳으로 늘어나면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철도 4호선은 오는 2026년 착공해 2030년 완공 예정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 승인으로 도시철도 사각지대인 동·북부 지역에 신규 노선을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성장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4호선 #엑스코선 #기본계획 #철제차륜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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