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컷오프 4파전 서천호·이철호·조상규·박정열 경선

국민의힘 공관위, 9차 회의 추가 선거구 결과 발표... 남해 후보 3명, 사천 후보 1명 경선 대진표

등록 2024.02.22 17:55수정 2024.02.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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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시대



서천호·이철호·조상규·박정열 4명이 경선을 치른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천·남해·하동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1차 컷오프 결과가 공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18일 오전 9차 회의 추가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이날 단수 추천 12인과 경선 22개 선거구를 공표했다.

그 결과 서천호 전 부산경찰청장, 이철호 국민의힘 중앙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까지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이에 앞서 공관위는 지난 3일 제22대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 결과를 마감했다. 사천·남해·하동 지역구에서는 △이철호 국민의힘 중앙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열 전 경남도의원 △김장실 전 19대 국회의원 △최상화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춘추관장 △조상규 변호사 △정호영 전 한국 초중고 교장총연합회 이사장 △정승재 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장 △황성규 전 국토교통부 2차관 등 8명과 함께 △서천호 전 부산경찰청장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비공개 신청이 사실임을 인정하면서 총 9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 16일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치러진 면접장에는 정호영 전 교장총연합회 이사장이 참석하지 않아 공천 신청자 8명이 면접을 봤다.

뿔난 사천 지역 후보들


공교롭다고 해야 할까? 경선 명단에 오른 서천호 후보는 창선면, 이철호 후보는 남해읍 출신이고, 조상규 후보는 외가가 이동면이라 3명 모두 남해를 기반으로 두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이에 사천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후보들을 비롯해 시민들이 반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경선 명단이 공개되자 최상화·박정열 예비후보가 18일, 19일 연이어 이의 신청서를 공관위에 제출했다. 

반대로 사천에 기반을 둔 정승재 예비후보는 19일 `국민의힘 공관위 결정 수용`이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공관위 10차 결과 발표, 박정열 포함

최상화·박정열 예비후보가 이의 신청서를 제출한 결과, 공관위는 지난 20일 박정열 예비후보가 경선 후보에 포함된 내용을 발표했다. 이로써 남해 후보 3명과 사천 후보 1명이 포함된 국민의힘 경선 대진표가 완성됐다.

박정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의 시스템 공천을 존중하며, 사즉생의 각오로 국민의힘 경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박 예비후보는 "힘이 돼 준 사천, 남해, 하동 주민들께 존중을 표하며,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사천시, 보물섬 남해군, 별천지 하동군의 충실한 일꾼으로서 더욱 낮은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영제·이철호·조상규 기자회견 취소

공관위가 18일 경선 명단을 발표하자, 하영제(경남 사천·남해·하동, 무소속) 국회의원이 제22대 총선 불출마와 함께 서천호 예비후보 지지 등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19일 오후 2시 사천시청에서 개최하려고 했으나 하영제 의원실에서는 국회 일정으로 취소를 알렸다.

이에 이철호·조상규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40분 사천시청에서 공동대응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하영제 의원의 기자회견 취소 소식에 두 예비후보도 취소하는 소란이 있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남해시대에도 실렸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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