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에서 시를 팔고 있는 선생님의 말씀. "이것은 제가 세상을 대하는 방식이고 내 학생들에게도 이런 방식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안수
"이 두루마리 속에는 어떤 시가 담겨있습니까?"
"사랑과 비탄에 관한 내용을 아담과 이브의 스토리에서 차용해 독창적인 방식으로 포착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시입니까?"
"아니요. 제 남자친구의 작품입니다."
"남자친구가 시인이군요?"
"작가도 시인도 아닙니다."
"그럼 이 작품은?"
"그는 랩 음악의 가사를 써요."
"당신 남자 친구가 쓴 가사를 당신이 이렇게 리본을 만들어 맨 두루마리로 만들어 팔 생각을 어떻게 하신 겁니까?"
"개인적으로 전 그의 글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그는 그다지 유명하지도 않고, 영향력이 많지도 않으며, 이제 막 시작했지만 그가 무엇을 하는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업으로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까?"
"네. 그는 계속해서 글을 쓰기를 바라지만 현재는 재정능력이 글만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글을 쓰면서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고 저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당신이 공원에서 이것을 파는 모습을 당신의 학생이 볼 수도 있겠군요. 그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개의치 않습니다. 이것은 제가 세상을 대하는 방식이고 내 학생들에게도 이런 방식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를 물어보아도 될까요?"
"29살 동갑입니다."
"두 분 모두 테카테에 살고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태어났고 5년째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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