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입 인재인 김범준 전 부산대학교 특임교수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오른쪽은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그러나 일각에선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뒤 당을 바꿔 출마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김범준 소장은 "오는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탈당 배경을 자세히 설명하고 당원들의 양해를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년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에서 모두 공천 탈락했다. 심정상 승복하기 어려웠으나 당(국민의힘)의 결정이라 승복했다. 30년 당원으로서 경쟁 기회도 없이 컷오프되고 경선 기회도 못 얻는 것에 대해 외력이 작용한 것이라고 의심된다. (이번에도) 시민의 선택이 이뤄지기 전에 당(국민의힘)의 부조리한 시스템에 의해 기회조차 박탈당했다.
알고 지낸 사이인 김종인 위원장과 이준석 대표 측으로부터 연락이 왔고, (개혁신당) 입당을 요청받았다.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일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겼다. 또 당내 지지기반중에 기성 정치에 불만인 사람도 많이 있다. 그들과 함께 새로운 정치를 열겠다."
그는 "그동안 거제시는 (유권자에게) 제한적 선택지였다. 이번 개혁신당 출마로 시민들의 선택지가 넓어질 것이다.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소장이 예고한 11일 기자회견은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리는데, 현장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허은아 수석대변인, 천하람 전 최고위원 등 당 인사들의 참석이 예상된다.
김범준 소장은 장승포 초등학교, 거제행성고, 진주동명고, 부산대 법과대학 법학사와 행정학 석사를 거쳐 성균관대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은 국민의힘 전신인 신한국당 사무처 공채 1기,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여의도연구원 지방분권 정책기획위원, 국민의힘 정책위 환경노동자문위원, 한국마사회 비상임이사, 웨스턴워싱턴대 연구교수, 부산대 특임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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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1호 인재 김범준 "거제의 부산 편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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