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22대 총선 출마선언에 나선 수영구의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김보성
두 예비후보에게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직접 영입한 인재 2호, 18호라는 별칭이 따라붙는다. 이 대표가 직접 인재위원장을 맡아 이들을 당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두 예비후보가 비례나 양지가 아닌 부산 지역구 출마를 시사하면서 이를 검토한 공천관리위원회도 최종적으로 전략공천 했다.
불리한 여론 지형, 리스크 어떻게 넘어설까?
이재성 예비후보는 넷마블과 CJ그룹 이사, 엔씨소프트 전무 등을 지낸 대표적인 IT전문가이다. 유동철 후보는 부산에서 오랜 기간 인권·복지분야 운동을 해온 정책통이다. 각각 영입식에서 이재명 대표는 이 예비후보를 "혁신경제의 리더"로, 유 후보를 "기본사회 설계 인재"로 소개했다. 민주당의 다른 면모를 보여줄 사람들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과 이력에도 이들에게 놓인 현실은 녹록지 않다. 우선 선거 지형이 매우 불리하다. 수영, 사하을은 부산의 대표적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곳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수영은 14.93%p, 사하을은 20.01%p 격차로 민주당이 패배한 곳이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도 민주당에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꽃이 지난달 28일~29일 사하을의 만 18세 성인 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4.3%에 95% 신뢰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을 보면 이 예비후보는 여당 후보에게 10~20%p 이상 격차로 뒤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수영구에선 총선 리스크까지 등장했다. 유 예비후보의 과거 음주 운전 이력이 드러나면서다. 관련 언론 보도에 국민의힘 장예찬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공천 철회를 요구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러한 지적에 유 예비후보는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평생 제 잘못을 후회하고 반성하며 살겠다"라며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그러나 그는 "도이치모터스, 명품백 사건 등에 김건희 여사가 공개 사과를 한다면 (저 또한) 후보직을 사퇴할 용의가 있다"라며 김 여사 문제를 가져와 맞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1
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공유하기
부산 '보수텃밭'에 출사표 던진 민주당 영입인재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