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병훈 "위기의 대한민국, 경제 빵점정부 정신 차리시라"

등록 2024.03.12 09:42수정 2024.03.12 09:42
0
원고료로 응원
a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재선, 경기광주시갑) ⓒ 소병훈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정부가 물가를 잡겠다더니 경제를 때려잡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 경기 광주시갑)이 "집권 2년간 최악의 경제성적표를 들고 온 '빵점 정부'는 제발 정신 좀 차리시라"며 연일 현 정부에 대해 날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1일 소 의원에 따르면 "최근 과일값을 비롯해 각종 농축산물 가격이 치솟으며 '장바구니 쇼크'라는 말이 회자 되고 있다"면서 "사과는 지난달보다 71% 올라 한 개당 가격이 1만 원을 넘어섰으며, 귤 78.1%, 배 61.6% 상승하는 등 고물가 장기화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장바구니 쇼크에 경기침체까지 시민 여러분을 뵐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라며 "어쩌다 단 2년 만에 대한민국이 이렇게 살기 퍽퍽한 나라가 됐냐"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 취임 후 2년 연속 무역수지 마이너스, 20개월 무역적자 누적, 계속되는 고물가에 인플레이션율은 평균 4.3%를 웃돌고 있다"면서 "지난해엔 수출이 7.4% 급감했으며, 경제성장률은 25년 만에 일본에게 역전됐다. 세수 펑크는 56조 4천억 원, 상·하위 20% 평균소득 격차 10배, 실질 근로‧사업소득은 감소하고 대출 연체금액은 49.7% 폭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윤석열 정부의 2년간 성적표다"라며 "학점으로 따지면 F학점, 숫자로 보면 빵점이다. 이 정도면 낙제 정권 아니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국민 없는 불통 행보와 무대포 삽질 정치로 경제는 최악으로 치닫고 민생은 두 동강이 났다"며 "우리는 모르면 잘 묻고, 잘 들어야 한다고 배운다. 그런데 초등학생도 아는 상식을 윤 대통령은 모르는 것 같다. 이것이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한계다"라고 주장했다.


소 의원은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은 힘과 독재로 살리는 게 아니다"라며 "국민의 피눈물이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것이란 걸 똑똑히 기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광주갑 #소병훈 #경기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삶은 기록이다" ...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삶은 없습니다. 누구나의 삶은 기록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p.s 오마이뉴스로 오세요~ 당신의 삶에서 승리하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라면 한 봉지 10원'... 익산이 발칵 뒤집어졌다
  2. 2 "이러다간 몰살"... 낙동강 해평습지에서 벌어지는 기막힌 일
  3. 3 한밤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은 김건희 여사에 쏟아진 비판, 왜?
  4. 4 "곧 결혼한다" 웃던 딸, 아버지는 예비사위와 장례를 준비한다
  5. 5 주민 몰래 세운 전봇대 100개, 한국전력 뒤늦은 사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