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와 생산수단
성찰과성장
직장인과 사장 자녀가 가지는 태도의 근본적인 차이는 생산수단의 소유(예정)여부이다. 생산수단은 토지, 기계, 설비, 공장, 건물 등 무언가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말한다. 사무직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면 사무실, 의자, 책상,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린터, 인적네트워크 등도 생산수단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통제와 감시 속에서 일하고, 자신이 만들어낸 것을 소유하지 못함에도 '직장인 되기'를 선택한 것은 이러한 생산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정리하자면 직장인은 생산수단이 없기 때문에 하루 8시간 이상을 통제와 감시 속에서 일하고, 스스로 창조한 것을 갖지 못한다. 마르크스는 이러한 상황 즉, '자신의 노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객관적 조건'을 '노동 소외'라고 칭했다(최일붕,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