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물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2024.3.1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물가 단속을 위해 지난 18일 직접 마트를 찾았던 윤석열 대통령의 이 말에 정치계는 물론 국민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875원짜리 파 한 단'은 어디에... "윤 대통령, 세상 물정 몰라" https://omn.kr/27vvk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은 'OECD 해외 주요국보다 물가상승률이 낮다',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다'는 세상 물정 모르는 소리만 하고 있다"고 일갈했습니다.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도 "국민이 대파만 먹고 사는 것도 아닌데, 대파 한 단 가격이 합리적이면 뭐하나"라며 "대파 가격만 합리적이다. 정부의 물가 대책은 비합리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사에도 "우리동네는 3900원, 도대체 거긴 어디냐?" "파뿐만아니다 전체물가가 장난이아니다 5만원권이 5천원으로추락했다" "며칠 전에 하품을 5000원에 샀다" "조금 시세가 내려 3850원 하더만" 같은 댓글이 줄줄이 달렸습니다.
여러분 동네의 대파는 한단에 얼마입니까? 윤 대통령님 말처럼 '한단에 875원' 합리적인 가격입니까? 여러분 동네의 대파 가격을 알려주세요.
간단한 사진과 설명글(언제 어디서 샀는지)을 이 기사의 댓글창과 오마이뉴스 페이스북 게시물에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가격이 표시돼 있는 영수증까지 첨부해 주시면 더 좋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으셔도 됩니다. 보내주신 사진과 글은 이후 기사로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