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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양승조·강승규 후보 등록... 본격 선거전 돌입

전 충남도지사 vs.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빅매치 시작

등록 2024.03.21 19:06수정 2024.03.2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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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 ⓒ 이은주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자 등록이 21일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가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충청남도지사를 역임한 양승조 후보는 "4선 국회의원과 4년간의 충남지사 시절 오직 주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용감하게 도전했고, 충심으로 노력했다"라며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망으로 그 어떤 과제도 피하거나 물러서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4선의 국회의원, 도지사를 경험한 법조인, 정치인, 행정가로서 홍성과 예산의 발전과 함께 잘사는 세상,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저 양승조가 홍성과 예산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 일을 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양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농어업인의 소득보장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모든 영유아의 차별 없는 돌봄과 교육 기회 제공 ▲꿈비채 전국화 ▲대학교 무상교육 실시 ▲주4일 근무 추진 등을 내걸었다. 또한 지역 공약으로 ▲국립공주대 예산캠퍼스 의과대학 설립과 대학병원 신설 ▲서해선-경부선 KTX 조속한 연결 ▲홍성역까지 수도권 1호선 전철 연장 ▲내포터미널 조기 건설 지원 ▲서부내륙고속도로 동홍성IC 추진 등을 제시했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역임한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는 후보 등록 이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 지방시대 성공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홍성예산이 직면하고 있는 지방소멸을 이제 더이상 주먹구구식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 지방시대 선도모델을 만들겠다."며 "고향인 예산홍성이 가장 큰 혜택을 받도록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 지방시대를 힘 있게, 빠르게, 확실하게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4대 공약을 앞세운 강 후보는 첫 번째로 홍성·예산·광천 원도심 부활의 상생벨트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는 내포신도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명품학군, 명문 학원가 조성, 믿고 키울 수 있는 의료환경 구축을 제시했다. 세 번째는 서해선과 경부선KTX 직결로 서울까지 50분대 이동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도권 통근통학자 대상으로 교통비의 70%를 지원하는 지방상생교통카드를 제공하겠다는 것. 네 번째는 어르신 생활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회관을 복지센터로 전환해 간호, 간병, 방문건강관리, 원격진료, 무료건강검진 등의 의료보건복지 서비스를 받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4대 지방시대 성공 공약은 원도심을 부활시키고, 좋은 의료, 좋은 교육,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약속"이라며 "청년들에게는 희망을, 어르신들에게는 행복한 복지를 안겨드릴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과 22일, 이틀간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접수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은 오는 3월 28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후보등록 이후 2일전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은 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홍성 #22대총선 #후보등록 #양승조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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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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