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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유성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앞두고 현금 지원성 공약을 내놨다. 특히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모든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2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서울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55명으로, 전국 0.72명과 비교해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피드백을 반영해 보다 과감한 4가지 추가 대책을 발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 대부분 저출생 정책의 소득 기준 폐지 ▲ 다자녀 기준 현행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변경 ▲ 세 자녀 이상 가구 자녀의 대학 등록금 전액 면제 ▲ 육아기 탄력 근무 제도 의무화 등을 꺼내들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세 자녀 가정에만 지원되는 전기요금, 도시가스 난방비 감면을 두 자녀로 확대하겠다"며 "다자녀에 지원하는 대중교통 요금 할인, 농산물 할인까지 확대하겠단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자녀 세 명 이상을 대학 교육을 시킨다는 건 대부분 가정에 큰 부담"이라며 "국민의힘은 우선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모든 대학등록금을 면제하고 두 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육아기 탄력근무 제도를 의무화하겠다"며 "다양한 유연근무 방식 중에서 기업 부담이 적고 부모 수요가 높은 탄력 근무제를 의무 시행하도록 하기 위한 법 개정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청년들을 응원한다"며 "아이 키우는 게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좋은 정책을 계속 발굴하고 실천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 한동훈 "세 자녀이상 대학등록금 면제"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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