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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4.10 총선1207화

이재명의 총선 D-15 판세 "지금도 매우 위험한 상황"

국민의힘 막판 결집 견제, 낙관론 경계... '공천 물갈이' 효과 예상도

등록 2024.03.26 10:08수정 2024.03.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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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창원 반송시장 방문. ⓒ 윤성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신호가 켜진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도 "쉽지 않다고 본다"면서 낙관론에 선을 그었다. 여전히 1당 사수를 자신하기에는 "위험"하다는 진단이다.

이 대표는 2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객관적으로 봤을 때 지금도 여전히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유는 상대 진영인 국민의힘의 막판 결집이다. 

'낙관론' 경계하면서도... "바닥 정서 변화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제까지 국민의힘이 써온 작전이 선거 막판 엄살 작전, 큰절하고 '살려주세요' 하며 결집을 노린다"면서 "좋아지긴 한 것 같지만 (표심이) 언제 돌아설 지 모른다"고 봤다. 그는 이어 "1석이 아쉽고 1표가 아쉬운 상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한 석 또는 국회 과반이 되느냐 아니냐로 자칫 잘못하면 나라에 망조들 정도로 엉망이 됐는데 (이런 상태가) 계속 될 수도, 또는 더 심해질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180석이라는 역대급 대승을 거둔 2020년 총선 대비 어려운 선거가 되겠지만, 현역 교체율을 내세우며 공천 물갈이에 따른 효과를 자신했다. 

이 대표는 "이번에 민주당이 새 인물로 많이 교체 됐는데 그게 효과를 좀 낼 것이라 본다"면서 부산의 경우 저조한 정당 지지율에도 인물로 지지율을 내고 있는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어느 당 소속이면 무조건 찍는 다는 게 희석 되는 것"이라면서 "현역 교체율이 사상 최대로, 40%를 넘게 바꿨다"고 했다. 

현장에서 체감한 '심판론'도 전했다. 그는 "바닥 정서의 변화가 있긴 하다"면서 "표현하지 않던 분들이 많아서 뭔가 변화가 있긴 하구나, 더 자신감을 많이 찾았다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에 대해선 우군인 점을 강조하면서도 경쟁 상대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에 대해 "민주당이 담지 못하는 것들을 담는 새로운 그릇"이라며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1당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우군이 많은 것은 당연히 좋다. 필요하다"면서도 "아군이 확고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총선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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