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와 인터뷰 중인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충남 보령시·서천시 국회의원 후보
서창식
- 보령·서천 지역에 대한 공약은?
"무너진 보령·서천의 지역 경제를 다시, 꼭 되살리는 것이다. 이에 식량 안보와 에너지 전환과 지방 소멸, 생태 환경 인프라 조성이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문제가 있다. 이를 위한 '농민기본법'과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특구 지정', '장항 브라운필드 생태복원형 국가정원 지정과 조성', 이렇게 세 가지다.
특히, 기후위기는 곧 식량위기를 의미한다. 우리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농민들의 삶이 먼저 안정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대통령이 거부한 양곡관리법을 다시 정비해야 한다. 기본소득 증액 등 농민의 삶에 실제로 도움이 될 만한 정책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보령은 대한민국 화력발전의 중심이자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에 처한 지역이다. 저는 '에너지전환과 그린 뉴딜'이라는 보령의 미래 먹거리 기반을 다진 경험과 비전을 갖고 있다. 블루 수소에너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액화수소 전문 연구소를 설립해 그 비전을 실현한다면 지역 소멸과 에너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 나소열 후보가 가지고 있는 강점은?
"첫 번째로 지역·도·국가 단위의 사업을 모두 구상하고 추진했던 행정 경험을 가졌다는 점이다. 둘째, 그 누구보다 보령과 서천, 서천과 보령을 잘 알고, 지역의 현안에 대해 대안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세 번째로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집요함으로 국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신념을 가졌다는 점이다."
- 현역인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을 평가한다면?
"아쉽게도 평가하기 어렵다. 아니, 평가할 것이 없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물론 장동혁 의원 본인은 (원내) 대변인도 하고 사무총장도 하시면서 정치인으로서 경험도 쌓으시고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셨다. 하지만 의정 활동이나 지역 활동을 했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장동혁 의원이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는 동안 지역 민생과 경제는 산산조각이 났다. 지역에서 장동혁 의원을 볼 수 없다고, 시민들의 원성이 많다. 아무리 2년짜리 재보궐이라도 지역구 국회의원이 이렇게까지 지역 활동과 의정 활동을 하는 것은 지역에서 자신을 뽑아준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윤석열 정부 독주 막고, 대통령이 거부한 민생입법 보완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