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모 국민의힘 용인시갑 후보가 핵심 선거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용인시민신문
- 출마의 변을 밝히자면.
"정부 출범 첫해 발의한 법률안이 110건으로 아는데, 그중 90건 넘게 물거품이 됐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출퇴근 단식, 재택 단식으로 대국민 사기극을 보였다. 정부가 출범했으면 마땅히 국민이 지지하고 납득할 수 있는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할 수 없었다.
직접 부딪혀서 돌파해 보고자 총선에 도전하게 됐다. 처인구는 반도체라는 중차대한 거대 프로젝트를 달성해야 하는 곳이다. 이를 위한 밑그림을 그려야 하는 시기다. 정부나 여러 공공기관의 전폭적인 협력을 구하기 위해서는 사심 없는 사람이 해야 한다는 뜻이 반영돼 당에서 저를 판단해 준 것으로 안다."
- '윤석열 사단의 막내', '용핵관' 등의 수식어가 붙는데, 부담은 없나.
"그런 판단은 제 몫이 아니라 여러분이 해주는 것이어서 어쩔 수 없다 생각한다. 다만 국민의 판단이 어떻게 받아들일까의 문제인데, 피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린 적 있다. 처인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부분까지 전폭적으로 활용하겠다. 처인구 발전을 위해 네트워크가 있다는 강점이 있다. 단순히 대통령과의 친분에 기대겠다는 취지가 아니다."
- 예비후보였던 5명 모두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건가.
"감사하게도 흔쾌히 통 큰 결단을 해주셨다. 앞으로 사안 사안마다 함께해 주시기로 했다. 선당후사, 처인 발전에 대해 공통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원만하게 잘 소통하고 있고, 함께 많은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
- '인사 검증 실패', '인사 참사' 등에 책임져야 할 인사라는 비판이 있다.
"건설적인 비전, 처인구의 미래 담론을 두고 논쟁했으면 한다. 처인구는 반도체라는 중차대한 프로젝트가 있는 지역이다. 국가 미래가 걸린 일이기도 하다. 소모적인 논쟁은 그만했으면 좋겠다. 예전에 빌 클린턴이 선거 캠페인으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고 한 적이 있는데, '바보야 문제는 처인 발전이야'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 민주당 이상식 후보는 검찰 독재정권 심판, 양향자 개혁신당 후보는 검-경 후보 대 반도체 전문가를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의 핵심 선거 전략은.
"문제를 빠르게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젊고 힘 있는 후보다. 앞서 밝혔듯이 소모적인 정쟁이나 논쟁에 매몰되고 싶지 않고, 매몰돼서도 안 된다. 중차대한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힘들어하는 현안이 많다.
교통부터 교육시설, 복합문화시설 등 (주민들이)고통 겪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지 소모적인 정쟁은 처인 구민을 위해서 그만둬야 한다. 양향자 후보는 반도체 전문가, 전도사 얘기를 하는데, 결국 극장을 설계하는 거다.
극장 설계에 배우는 필요하지 않다. 극장은 극장을 설계하는 전문가가 하지 반도체 지식이 있는 국회의원 한 분의 희망이나 바람만으로 이뤄질 수 있는 과업이 아니다. 국가산단은 마스터플랜은 잡혀 있지만 당장 인허가, 토지 보상 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또 전력을 공급해야 해서 전력을 끌어오려면 송전탑도 건설해야 하고 너무 많은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한다. 누가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후보인지 구민들이 판단해 줄 것이다."
"올해 예산 확실히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