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연재4.10 총선1396화

김상우 "김형동, 안동예천보다 한동훈 비서실장 자리가 중요한가"

"공식선거운동 때도 안 보여... 살아있나?" 긴급 기자회견... 선거법 위반 혐의 해명 촉구

등록 2024.03.29 16:23수정 2024.03.29 17:18
0
원고료로 응원
a

경북 안동예천선거구 김상우 후보 김상우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후보에게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을 당했음에도 속 시원한 해명도 없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데 시군민에게 나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권기상


상대 후보에 '살아있나'라는 질문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오는 4.10 총선 경북 안동·예천 선거구 김상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29일 오전 11시 '김형동 후보! 살아있나?'라는 내용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 위반 김형동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김상우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김형동 후보는 아직 나타나지도 않고,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을 당했음에도 속 시원한 해명 한 마디 없다"면서 "안동·예천 시·군민은 추후 보궐선거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형동 후보를 향해 "어차피 찍어줄 거니 선거운동 할 필요도 없느냐"며 "한동훈 비서실장 자리가 안동·예천 지역민보다 더 중요하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한결같이 섬기겠다는 것이 지역민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인가. 함께 가면 길이 된다는 것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인가"라며 "안동·예천 시군민을 정말 하찮게 여기는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더해 "김형동 후보는 지금 당장 내려와 시·군민들께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선거법 위반 고발 건에 대해 속 시원히 해명해야 한다"며 "그것도 못 하겠다면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김형동 후보는 오는 30일 안동에 내려오는 일정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우 민주당 후보가 언급한 '김형동 선거법 위반' 건은 안동시선관위가 김형동 국민의힘 후보 측이 신고된 선거사무소 외의 장소에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유사기관을 설치·이용한 것과 해당 장소에서 전화 및 소셜미디어 홍보 인력 등이 김형동 후보를 지지·호소하는 등의 활동을 한 혐의로 3월 18일 관련자 11명을 경상북도경찰청에 고발한 것을 말한다(관련 정보).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안동뉴스에도 실립니다.
#김상우 #김형동 #안동예천 #공식선거운동 #민주당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런 사람인 줄 몰랐습니다
  2. 2 "어버이날 오지 말라고 해야..." 삼중고 시달리는 농민
  3. 3 "김건희 특검하면, 반나절 만에 다 까발려질 것"
  4. 4 '아디다스 신발 2700원'?... 이거 사기입니다
  5. 5 네이버, 결국 일본에 항복할 운명인가... "한국정부 정말 한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