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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4.10 총선1499화

한동훈 "조국 감옥 가면 운동한다? 수기랍시고 책 팔아먹을 것"

2일 충남 아산 유세서도 '이조심판' 강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보수 결집 호소

등록 2024.04.02 12:40수정 2024.04.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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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김영석(충남 아산시갑) 후보, 전만권(충남 아산시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동훈 "조국, 감옥 가서 책 팔아먹을 것... 그런 식으로 잇속 챙겨온 사람" #Shorts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충남 아산 지원 유세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전날 '감옥 가면 운동하겠다'고 발언한 사실을 거론하며 "조국 대표는 감옥 가서 그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분들은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이재환

     
4.10 총선을 8일 앞둔 가운데 충남 아산시를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또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2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김영석(아산시갑)·전만권(아산시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아산시 온양온천역을 방문한 한동훈 위원장은 이재명·조국 대표를 거론하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범죄 심판하고, 정치개혁과 민생개혁으로 대한민국을 구하자"라고 포문을 열었다.

한 위원장은 "여러분처럼 법 지키며 살아가는 선량한 시민들과 범죄자들의 간의 전쟁이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전선에서 우리끼리 핑계 대지 말자"라면서 "부족한 것이 있다면 내(한동훈) 책임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우리가 죽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죽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범죄 혐의가 주룩주룩 달려서 이미 사실상 모든 사람이 그 죄를 알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선거에서 이기면) 이겼다는 것을 내세워 법원을 지금보다 더 겁박할 것이다. 두고 볼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 대표에 이어 조 대표를 거론한 한 위원장은 "조국 대표가 얼마 전 그런 이야기를 했다. 자기가 감옥에 가면 가서 운동하고 책을 보겠다고 한다. 하지만 조국 대표는 그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분들은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정경심씨처럼 수억 영치금을 뜯어내고 감옥 수기랍시고 책 써서 팔아먹을 것이다. 그분들은 그런 식으로 늘 여러분들을 이용해서 잇속을 차려온 사람들이다. 왜 그 사람들이 여러분을 지배해야 하나.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 "법을 지키면서 선량한 시민들을 머리 꼭대기에서 지배하려는 드는 건가. 그걸 허용해서 되겠나"라며 "그 꼴 못보겠다. 충청에서 바람을 일으켜서 대한민국을 덮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범죄와의 전쟁에 가깝다. 반드시 이기겠다"라고 했다.

이밖에 한 위원장은 한미일 공조-원전 복원 등을 윤석열 정부의 성과로 꼽으며 "문재인 정권 때로 돌아가는 걸 두고 보시겠나", "저희와 같이 운명을 건 승부에 나서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국회의사당 세종시 이전 공약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했다. 그는 "충청이 다시 태어난다. 국회가 전부 충청으로 이전한다. 그것은 충청이 대한민국의 진짜 중심으로 태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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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김영석(충남 아산시갑) 후보, 전만권(충남 아산시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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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김영석(충남 아산시갑) 후보, 전만권(충남 아산시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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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충남 아산시를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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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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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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