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년전 4월, 울려퍼진 함성" '여주 4·3만세운동 기념행사' 개최

등록 2024.04.04 16:17수정 2024.04.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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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는 지난 3일 금사면 소재 내 이포권역행복센터에서 ‘여주4.3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여주시

 
경기 여주시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는 지난 3일 금사면 소재 내 이포권역행복센터에서 '여주4.3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여주시가 지원하고 여주시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의 주관으로 일제 강점기 대한독립을 위해 1919년 4월 1일 여주 이포에서 시작해 4월 3일 여주 전역으로 퍼진 만세운동을 기억하고자 기념식과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진행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경기동부보훈지청장, 광복회와 이천시지회, 보훈·안보단체장, 지역주민, 학생 등 각계각층의 시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1부 기념식은 박근출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내빈 축사, 독립선언서 낭독 및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참석자 전원의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다. 2부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 250여명이 태극기를 손에 쥐고 105년전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며 행진했다.

박근출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뜨거운 눈물이 흐르고 목이 많이 메인다" 며 "하늘에 계신 순국선열들의 눈물이 비로 오는 것 같다며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해온 애국지사 및 순국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가슴에 품고 그날의 함성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포 만세운동이 일제가 '광포'한 경기도 만세시위의 사례로 꼽을 만큼 여주 사람들의 강렬한 투쟁정신을 보여주는 만세운동이었다는 사실에 후손으로서 자랑스럽다"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국가유공자 예우증진과 보훈문화 확산에 온 힘을 다하는 '행복도시 희망여주'로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 #이충우 #만세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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