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4.10 총선1791화

〔4.10총선 후보검증-9〕소멸위기 지방대학, 지역과 동반성장 위한 대응방안은?

양승조 "정부, 고등교육 재정 적극투입 필요" vs. 강승규 "홍성·예산, 교육발전특구로 지정 노력"

등록 2024.04.08 10:38수정 2024.04.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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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당 및 학연, 혈연, 지연에 의한 선택이 아닌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으로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전반적인 현안에 대한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유권자들의 빠른 이해를 위해 현안별로 나뉘어 후보들의 지역현안 해결방안을 보도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올바른 판단으로 진정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참 봉사자를 선택해주길 바란다. [기자말]
 홍성지역에 소재한 청운대학교와 혜전대학교 전경.
홍성지역에 소재한 청운대학교와 혜전대학교 전경.이은주
 
지역대학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정원 미달사태로 어려움을 겪으며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 등을 꾀하기 위해서는 지역대학이 살아야한다.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후보들에게 질의했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지역 학생을 인재로 양성해 지역사회에 배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방대 육성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60% 수준인 정부의 고등교육 재정을 높이는 적극적인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대학교 한 곳이 사라지는 것은 그 지역의 주요 산업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지역 안에서 대학에 가려는 학생들도 피해를 입게 된다"며 "홍성군 내에 있는 대학도 지역 학생을 인재로 양성해 지역사회에 배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여 년간 등록금 인상을 막았던 만큼 정부는 '맨손'으로 대학 구조개혁을 하려 해선 안 된다. '사업비 확대'와 같은 소극적인 차원을 넘어 고등교육 재정 확충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지방대 육성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60% 수준인 정부의 고등교육 재정을 높이는 적극적인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 지역의 사회와 산업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 유기적인 협력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호2번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는 지역인재가 지역대학에서 육성되는 선순환구조 조성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홍성·예산이 교육국제화특구에 이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지역균형발전과 저출산의 해법은 단순히 인프라 확충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지역인재들이 지역대학을 졸업하고 그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한다."며 "홍성·예산이 교육국제화특구에 이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특히 의대정원 증원이 발표되면서 홍성과 예산에 지방의대로의 입학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방의대 진학을 위해 중1부터 지방에 거주해야 하는 만큼, 수도권과 가깝고 도시 인프라가 갖추어진 내포신도시가 유력한 교육이주 지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후보들과의 1문1답이다.

■ 홍주포커스 - 소멸위기 지방대학, 지역과 동반 성장 위한 대응 방안은?


▲양승조 후보 - "대학교 한 곳이 사라지는 것은 그 지역의 주요 산업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지역 안에서 대학에 가려는 학생들도 피해를 입게 됩니다.

홍성군 내에 있는 대학도 지역 학생을 인재로 양성해 지역사회에 배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방대 육성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60% 수준인 정부의 고등교육 재정을 높이는 적극적인 재정 투입이 필요합니다.

10여 년간 등록금 인상을 막았던 만큼 정부는 '맨손'으로 대학 구조개혁을 하려 해선 안 됩니다. '사업비 확대'와 같은 소극적인 차원을 넘어 고등교육 재정 확충의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홍성군과 충청남도도 지방대 위기에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지방대 육성법'에 따라 각 지자체들이 지역 대학을 지원하는 조례를 앞다퉈 만들었지만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지역은 찾기 힘듭니다. 홍성군에 있는 대학교가 홍성 지역의 사회와 산업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 유기적인 협력이 활성화되도록 저 양승조가 뛰겠습니다."

▲강승규 후보 - "지역인재가 지역대학에서 육성되는 선순환구조 조성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입니다.

지역균형발전과 저출산의 해법은 단순히 인프라 확충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지역인재들이 지역대학을 졸업하고 그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인재를 양성합니다.

교육문제로 정착을 주저하는 분들께 지역에 정착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입니다. 홍성예산, 예산홍성이 교육국제화특구에 이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의대정원 증원이 발표되면서 홍성과 예산에 지방의대로의 입학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방의대 진학을 위해 중1부터 지방에 거주해야 하는 만큼, 수도권과 가깝고 도시 인프라가 갖추어진 내포신도시가 유력한 교육이주 지역이 될 것입니다. 더더욱 민첩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홍성 #내포신도시 #22대총선 #양승조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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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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