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 내에 걸려있는 소나무당 현수막
이호인
"각자의 포지션이 있습니다, 야구팀처럼"
다양한 이념을 지닌 소나무당의 구성원들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우선 변희재 후보님은 송영길 대표님이 프랑스에서 교수 활동을 하시다가 돈봉투 사건으로 귀국하셨을 때 후보님의 책도 읽고, 좌우합작 윤석열 퇴진집회에 참석도 하시면서 연을 맺게 되었죠. 그분 이상가는 스피커는 아마 없을 겁니다.(웃음)
목포에 출마한 최대집 후보님은 의료 관련 정견이 소나무당의 방향성과 맞아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당의 로고와 공보물 및 유세복의 디자인을 고안하기도 한 손혜원 후보님은 문화, 정철승 후보님은 사법, 권윤지 후보님은 청년, 김도현 후보님은 외교, 정다은 후보님은 교육, 마화용 후보님은 소상공인을 담당하죠.
'어떻게 이런 사람과 손을 잡을 수 있냐'는 비판도 많이 받습니다. 그러나 이분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입니다. 이념과는 상관없이 자신들이 맡은 임무에만 충실한 거죠. 야구 경기를 보면 1번과 9번의 역할이 다르고, 선발 투수와 불펜 투수의 역할이 다르잖아요? 그걸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