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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4.10 총선1842화

총선 D-1 서울 14곳 도는 한동훈 "무도한 야당 견제할 의석을"

"막말 공천하고 200석 얻겠다 큰소리"... 청계광장에서 선거운동 마무리

등록 2024.04.09 09:44수정 2024.04.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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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9일 오전 왕십리역 광장에서 22대 총선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출마한 윤희숙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 권우성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면서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따로 메시지를 내 "여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다. 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서 오는 10일 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년 간 우리 정부와 여당은 너무나 힘들었다"면서 정부의 국정운영을 발목잡기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나라를 위해 꼭 필요했던 민생법안은 야당의 발목잡기에 좌절됐고 일 좀 하려고 하면 범죄자 방탄에 막혔다"며 "그들은 온갖 가짜뉴스와 거짓선동으로 정부를 흠집냈고 초당적 협력이 필요했던 외교와 나라의 미래가 걸린 개혁에도 어깃장만 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랬던 야당이 '범죄자 공천'하고 '막말 공천'하고 '여성비하 공천'하고도 200석을 얻겠다고 큰 소리를 치고 있다"며 "그런데도 저희들의 부족함 때문에 이들을 막기 벅차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결국 국민을 믿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주시라"며 "지난 2년 간 범죄자 집단을 상대로 악전고투해 온 정부와 여당에게 계속 싸울 수 있는 힘을 주시라"고 호소했다.

특히 "4년 내내 일은 하지 않고 방탄만 하려는 세력, 줄줄이 엮여서 감옥에 가야할 사람들에게 내 나라,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의 입법부를 맡길 수는 없다"며 "뻔뻔한 공천으로 국민을 농락하고 있는 무도한 야당 대신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지키고, 무엇보다도 국민 무서운 줄 아는 우리 국민의힘에게 힘을 모아 주시라"고 강조했다.


당의 총선 후보들을 향해선 "조금만 더 힘을 내자. 저는 지금 이 시간부터 잠시도 쉬지 않고 선거운동이 끝나는 밤 12시까지 뛰겠다"며 "여러분의 악수 한 번이, 여러분의 인사 한 번이 대한민국을 살린다는 각오로 뛰고, 또 뛰어 주시라"고 독려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서울 도봉구·동대문구·성동구·광진구·강동구·송파구·동작구·영등포구·양천구·강서구·서대문구·용산구 등 14곳의 선거구를 돌면서 막판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오후 저녁 8시 20분께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당 차원의 마지막 총력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동훈 #22대총선 #심판론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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