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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4.10 총선1901화

'최대 105석' 예측에 한동훈 "최선 다했지만 결과 실망스러워"

[국민의힘] 고개 갸웃거리다가 인사 후 곧장 퇴장... 남은 관계자들은 서로 위로

등록 2024.04.10 18:40수정 2024.04.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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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대 105석을 얻을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를 본 뒤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0일 국회도서관 지하 1층에 선거 상황실을 차린 뒤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윤재옥 원내대표·장동혁 사무총장 등 지도부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기 15분 전쯤 도착해 자리에 착석했다. 한 위원장은 18초 전 상황실에 도착했다.

국민의힘은 지상파 방송사 3사 가운데 자당에 가장 유리한 결과를 보인 KBS 출구조사에 채널을 맞췄다. 하지만 결과는 국민의힘 87~105석, 더불어민주당 178~196석이었다. 범야권 의석수를 더했을 경우 개헌선인 200석을 넘을 수도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참패인 셈이다.

이를 지켜보던 한 위원장은 연신 고개를 갸웃거리며 인상을 풀지 못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이재명·원희룡 후보가 맞붙은 인천 계양구을 등 이번 총선에서 주목도가 높았던 각 지역의 KBS 출구조사 결과를 자리에서 다 지켜봤다.
 

박수받으며 등장 한동훈, 출구조사 발표 후... [출구조사 반응] ⓒ 박현광

 
하지만 국민의힘에 불리한 결과가 이어지자, 국민의힘 상황실은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정막만 흘렀다. 특히 서울 동작구을에서 나경원 후보가 류삼영 후보에게 밀리는 결과가 나오자 "아이고" "저기까지"라는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국민의힘 후보가 이기는 결과가 나왔을 때 누군가 좌석에서 박수를 쳤지만 이내 주변에서 눈치를 주며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출구조사 결과를 다 지켜본 한 위원장은 몸을 일으켰고, 마이크를 쥐고 "우리 국민의힘이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그런 뒤 곧장 자리를 떴다.

한 위원장이 떠난 뒤 상황실에 있던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서로에게 악수와 위로를 건넸다.

한편, MBC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85~99석, 더불어민주당 184~197석으로 예측됐고, SBS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85~100석, 더불어민주당 183~197석으로 예측됐다.
 

사실상 '일시정지' 한동훈, 사격황제 진종오도 '말잇못' [출구조사 반응] ⓒ 박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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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22대 총선 선거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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