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임수석 대변인
연합뉴스
재외공관장 회의가 오는 22일부터 닷새간 서울에서 열린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2024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면서 "이번 회의에는 대사·총영사·분관장 등 총 182명의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한다"라고 알렸다.
임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서는 미중 전략 경쟁 심화, 북핵 위협 노골화, 우크라이나·중동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전환기 속에서 우리 외교가 나아갈 방향을 '튼튼한 안보 외교' '다가가는 민생·경제 외교' '글로벌 중추국가 다자 외교'라는 올해 외교부 주요 정책 실천 과제를 바탕으로 전 재외공관장들과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 대변인은 "전 재외공관을 명실상부한 수출·수주 전진기지로 만들고, 우리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논의도 본격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광역단체장들과의 만남 세션에서는 지방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외공관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한다"며 "협력을 제도화하는 차원에서 17개 모든 광역단체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외교부 간 양해각서도 체결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장들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과 외교정책 비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복합 위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 세계 외교 현장에서 주요 정책 실천 과제 이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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