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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는 올해 연말까지 공원·녹지에 황톳길, 흙길 등 맨발 길 32곳을 만들 계획이다. ⓒ 인천시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연말까지 공원·녹지에 황톳길, 흙길 등 맨발 길 32곳을 만든다고 19일 밝혔다.
맨발 길은 면역력을 높이고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원 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관내 공원에 조성된 맨발 공원은 연수구 승기공원과 동춘공원 안 황톳길 등 8곳이다. 인천시는 올해 24곳을 새로 만들어 시민들이 집 근처 가까운 공원에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새로 조성한 인천대공원 황톳길은 그늘막을 설치해 기존 맨발 길과 차별화하고 세족 시설과 안전 펜스, 신발장까지 갖췄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호수를 전망하면서 맨발로 걸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한편, 인천시는 공원 내 맨발 길을 비롯해 꽃길, 건강 길, 숲길, 자연을 이용한 유아숲체험원, 숲 해설, 축제, 음악행사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인 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incheon_parks), 페이스북(incheonparks)을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정보는 인천시 누리집(incheon.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공원시설을 많이 설치해 인천시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수도권 최고의 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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