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지역언론연대
경북 경주지역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고 있다며 개선의 요구하고 나섰다.
지역 여성단체로 구성된 2024 최저임금인상 경주공동행동은 지난 21일 첨성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비정규직 임금의 임금 인상을 주장했다.
경주공동행동은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은 남성 정규직 노동자에 3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성 정규직 노동자의 월 평균임금과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월 평균임금을 비교하면 7개월가량을 무급으로 일하는 셈이다"면서 "월 평균 163만 원으로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가 전체 여성 노동자 중 무려 49.7%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은 고용형태에서 이미 비정규직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성별에 의한 차별이 존재하고 그 차별로 인해 임금에서 더욱 심각한 격차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 필요한 것은 평등한 최저임금과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최저임금의 인상이다"며 "국가가 가야 할 길은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이들의 삶을 평균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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