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본관 전경.
우정사업본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중고거래 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우체국에서 지난 24일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바로 우체국에서 발송한 소포 내용물을 수취인이 '사진'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중고거래 시 사기 사례를 크게 줄이고 안전한 중고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29일 "'소포 물품 사진 서비스'를 수도권, 경남권, 충청권 주요 우체국 134개국에서 운영한다"면서 "이 서비스는 지난 24일부터 올 연말까지 시범 운영되며 성과분석을 통해 전면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발송인의 요청에 따라 우체국에서 촬영한 물품 '사진'을 소포 접수 완료 후 수취인에게 전송하게 되는데, 수취인은 포스트톡(우체국앱)이나 카카오톡, 네이버톡톡으로 사진 URL이 포함된 메시지를 받게 된다.
만약, 관련 앱(어플)이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 SMS(단문 메시지)로 접수 안내와 함께 사진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우체국 주소(www.epost.go.kr)가 전송된다. 소포 1통당 사진 1매만 전송할 수 있고, 이용 수수료는 1000원이다. 시범 운영 우체국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우편고객센터(☎1588-13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