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면 노인일자리노인일자리사업으로 진행하는 거리청소는 하루 3시간, 저수지부터 마을회관까지 청소한다.
김정아
지난 17일, 노인일자리사업으로 거리청소를 하고 계신 어르신을 찾아 뵙고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아침일찍 만난 김순자 할머니와 이여월 할머니는 마을의 중심부에 위치한 저수지에서 마을회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청소합니다. 하루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일은 두 할머니에게 단순한 노동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김순자 할머니는 "이 나이에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덕분에 건강도 좋아지고, 매일이 즐거워요"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이여월 할머니 역시 "우리 동네 마을을 깨끗하게 할 수 있어 뿌듯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기회도 많아져서 좋아요"라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습니다.
마을 주민들도 두 할머니의 활동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면천에 거주하는 '미살림' 양은희 대표는 "우리 마을이 더 깨끗해지고, 어르신들도 건강해지셔서 정말 좋습니다.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 좋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충남 당진시의 노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김순자 할머니와 이여월 할머니는 큰 대로변이 아닌 곳에서 안전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김순자 할머니와 이여월 할머니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마을의 깨끗함을 유지하며, 활기찬 일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두 할머니의 이야기는 면천의 다른 어르신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고 있으며,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당진시 면천의 노인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새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많은 어르신들이 이 기회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