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울산광역시와 지역국회의원들 간의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여야 의원과 울산시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선 의원(동구), 윤종오 의원(북구), 박성민 의원(중구), 김두겸 시장, 김기현 의원(회장, 남구을), 서범수 의원(울주군), 김상욱 의원(남구갑)
울산시 제공
"정부의 예산편성 방향이 계속해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부 예산안에 우리 시민들의 바람이 최대한 많이 담기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6월 1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는 제22대 국회 개원 후 처음으로 울산광역시와 지역국회의원들 간의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국가 예산 확보에 대한 시민의 바람을 이같이 강조한 뒤 "기재부 심의 단계에 맞춰 지역 의원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으기로 한 울산시에서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 기획조정실장과 주요 사업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국회의원협의회에서는 김기현 의원(회장, 남구을), 박성민 의원(중구), 서범수 의원(울주군), 윤종오 의원(북구), 김상욱 의원(남구갑), 김태선 의원(동구) 등 지역 국회의원 6명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역 국회의원에게 중앙부처에서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사업과 그간의 국비 확보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울산시의 국비 사업을 정부안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한편 울산시의 5월 말 기준 중앙부처 신청 예산 규모는 811건에 3조 650억 원으로 지난해 826건 2조 6625억 원 보다 4025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이날 보고된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으로는 ▲중산동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신생기업 지구(스타트업 파크) 조성 ▲디지털 중심 국제(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해법(솔루션) 개발 및 확산 ▲온산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 지원 ▲리튬인산철배터리 고효율·친환경 혁신공정 기반구축 ▲카누슬라럼 센터(경기장) 건립이다.
또한 ▲울산·미포국가산단 진입도로(주전~성골교) 확장 ▲울산·미포국가산단(제7분구) 완충저류시설 설치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정원 문화·산업 촉진 기반시설 구축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울산 도시생태축 복원 등 총 26건이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이달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부처 예산안을 심사하고 정부예산안을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에 최종 결정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공유하기
예산 확보 위해 울산시와 손잡은 여야 국회의원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