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의사 집단 휴진, 의료 공백 막는다

진료 시간 연장, 24시간 응급실 운영 등

등록 2024.06.18 14:30수정 2024.06.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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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서도 일부 의료기관이 휴진했다. ⓒ 신영근


대한의사협회(아래, 의협)가 18일 전면 휴진을 예고했지만, 충남 홍성지역 의료기관의 휴진 참여율은 비교적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성군은 휴진을 신고한 의료기관은 일부로 파악했다. 홍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총 49개 병의원 가운데 이번 집단행동으로 휴진하는 의료기관은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휴진율에 대해서는 비공개 방침으로 (휴진 신고는) 전국 평균(4%)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휴진 병의원을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확인하고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체 병의원 휴진 신고는 4%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의료기관에 '진료 명령'과 '휴진 신고 명령'에 이어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업무개시명령이 발령되면 의료기관은 휴진 신고를 했어도 당일 진료를 해야 한다.

이에 홍성의료원은 의사 집단휴진 기간 정상 진료하고 필요시 진료 시간을 연장해 환자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상 진료 대책상황실 운영, 비상연락체유지 ▲홍성의료원 24시간 응급실 운영 유지 ▲상황에 따라 의료원, 보건소 연장근무 ▲홍성군의사회와 소통과 협조 체계 유지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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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은 의사 집단휴진 기간 정상 진료하고 필요시 진료 시간을 연장해 환자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 신영근

 
#홍성군 #집단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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