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창원대와 사천시가 17일 사천시청 시장실에서 ‘국립창원대학교 사천 우주항공캠퍼스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창원대학교
경상국립대 교수회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설립 반대"
경상국립대 교수회는 18일 늦은 오후 낸 입장문을 통해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설립에 반대한다고 했다.
교수회는 "경상국립대는 2023년에 교육부로부터 5년간 약 10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글로컬대학3.0사업에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라며 "이 글로컬사업의 성공을 통해 경상국립대학교는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국립창원대-사천시의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교수회는 "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간에 이루어진 약속에 불과하므로, 이 협약 체결이 곧 캠퍼스 설립 인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라며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교수회는 "국립창원대의 사천 우주항공캠퍼스 구축 시도는 우리 대학과 창원대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깨뜨리고, 경남의 고등교육 의 미래지향적인 협력 생태계를 뒤흔드는 행위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 "급격한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대학의 정원 감축, 대학간 통합 등 구조개혁에 대비해야 하는 현 시점에, 도내 대학간에 동일 분야에서 경쟁하기 위한 새 캠퍼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계획을 교육부와 기재부가 승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수회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관심과 급격한 성장 가능성을 바라보며 다소 다급한 마음은 십분 이해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창원대가 진정으로 이 항공우주 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성과를 지향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면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우리 경상국립대에 손을 내밀어서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추진하여 상생을 추구하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교수회는 "경상국립대는 경남 고등교육의 중심으로서 특히 교육플랫폼사업을 통하여 경남의 대학들과 우호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국가거점국립대학교에 부여된 중추적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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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사천 우주항공캠퍼스 추진에 경상국립대 교수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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