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변희수 하사의 연현이 대전현충원 충혼당으로 들어오고 있다.
정성일
24일 오후 3시 국립대전현충원 충혼당에서 고 변희수 하사 안장식이 엄수됐다. 변 하사는 지난 3월 국방부 중앙전공사상심사위원회의 순직 인정을 받고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이날 안장식 전 오후 1시 변 하사가 안치돼 있던 청주 목련공원에서 변 하사의 영현을 인수했고, 오후 2시께엔 계룡대 육군본부 앞에서 노제가 진행됐다. 이어 오후 3시께 대전현충원 충혼당 안장식장에서 안장식이 진행됐다.
이날 안장식은 군인권센터, 변희수재단 준비위원회, (사)청소년성소수자지원센터 띵동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안장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영현에 대한 경례, 헌화, 추도사, 묵념, 영현 봉송 및 안치 순으로 진행됐다.
안장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군인권센터 등 인권단체, 시민단체 회원들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변 하사의 영전에 국화를 헌화하며 그를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