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국방부에 걸린 태극기와 국방부기.
연합뉴스
국방부는 주미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으로 파견된 현역 육군 소장이 갑질 등 부적절한 행위를 저지른 의혹으로 최근 국내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4일 "주미 국방무관의 부적절한 행위가 제보돼 최근 소환해 감사관실에서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소장은 국가안보 관련 첩보의 수집과 보고, 한미 군사외교, 방산수출입 지원 등을 임무로 하며 해외공관에 파견된 한국군 무관 가운데 계급이 가장 높다.
이번 소환 조사는 미 국방무관실에 파견된 군인들이 A소장의 부적절한 행위를 제보한 것이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방부는 부적절한 행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A소장은 지난 2021년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미라클 작전' 특수임무 단장을 맡아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같은 해 임기제 소장으로 진급해 주미 국방무관으로 영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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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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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주미 국방무관 '갑질의혹'으로 국내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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