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후 정명근 화성시장(오른쪽에서 열 번째)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명근 페이스북
화성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13일,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정명근 화성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잊지 말아야 할 그날의 눈물, 우리가 기억한다"며 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최근 '매향리 평화의 소녀상'에 철거라고 쓰여있는 마스크를 씌우고 챌린지라며 사진을 찍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산 사건을 거론하며 "마음이 아팠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기에 더욱 죄송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40분 중 현재 9분만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 게다가 이분들의 평균 연령은 95.4세이다"라며 "할머님들의 고통이 헛되지 않도록, 그리고 그분들이 품고 계신 슬픔이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식적으로 증언한 날을 기리는 국가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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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잊지 말아야 할 그날의 눈물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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