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도 충남도서관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책도 읽고 글도 쓰고 도심속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신영근
한낮 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지만 하루 종일 시원함을 유지하는 곳이 있다.
바로 도서관이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도 충남도서관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쾌적한 분위기 속에 사람들은 책을 읽거나 글을 쓰기도 하고 취업 공부 등을 하고 있다.
충남도서관은 충남의 대표도서관으로 충남도청이 내포로 이전하면서 지난 2018년 4월 개관했다.
그러면서 충남의 지식과 정보의 중심이 되는 역활과 도민의 여가 활용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소통과 참여의 꿈이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충남도청사와 호수공원 사이의 중심에 위치해 이용 편리와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충남도서관은 도민 누구에나 열린 공간으로 무한한 창의성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지식으로 통하는 문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개관 초부터 많은 도민이 찾는 충남도서관은 1년 내내 불을 밝히고 있다.
주말인 18일 오전 9시 찾은 충남도서관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도민이 도서관에서 자리를 잡았다.
도서관에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찾았으며, 이들은 폭염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책을 읽고 있었다. 다만, 냉방장치만 돌아가는 소리만 들릴 뿐 여름 피서로 도서관만 한 곳이 없다는 게 느껴진다.
특히, 노트북을 통해 강의를 듣는 학생들과 취업 준비 중인 대학생들이 눈에 띄었으며,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을 찾은 가족들은 어린이 자료실에서 함께 책을 읽는 등 최고의 여름 피서를 보내고 있었다.
한편, 충남도서관은 2만9817㎡ 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등 5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반자료 26만 6573권, 특성화 자료 1만 956권 등 총 45만여 자료가 등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