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줏간 가게 전경
주간함양
돌북교 방향으로 읍내 고운로를 걷다 보면 '푸줏간'에 발걸음이 닿는다. 모녀가 운영하고 있는 이 식당은 경상남도 함양군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중 하나로 꼽힌다.
식당 이름 그대로 고기 메뉴도 좋지만 식사류 찌개 메뉴도 감탄을 부를 정도로 굉장한 맛을 자랑한다. 풍성한 밑반찬도 장난 없다.
가게를 연 지 10년도 넘은 푸줏간은 입소문이 나면서 점심에 많을 때는 70명 이상의 손님을 받기도 한다. 놀라운 점은 이 모든 손님의 주문 요리를 이귀옥(63) 여사 홀로 주방에서 감당한다는 것이다. 삼겹살, 해물등갈비찜·전골, 두루치기, 김치·동태·된장찌개, 청국장, 각종 밑반찬 등 모두 이 여사의 손을 거친다.
이 여사의 굉장한 솜씨에 손님은 물론 함께 일하는 딸도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사실 특별한 비결은 없어요. 대부분의 재료를 손수 만들고, 사야할 재료들은 시장에서 엄격히 따져서 고르는 것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정성이죠."
"힘이 닿는 데까지 손님들에게 좋은 요리 대접하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