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이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광역시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2822억 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의 올해 예산은 본예산(4조7933억 원)과 제1회 추경(2159억 원)에 따른 5조92억 원에서 이번 2회 추경(2822억 원)을 포함해 총 5조2914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9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 브리핑 갖고 "제2회 추경안은 민선 8기 울산시가 시민이 체감하는 더 큰 울산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문화관광 기반을 강화하는 등 울산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경 예산안이 확정되면 올해 울산시 총예산은 역대 최대인 5조2914억 원이 된다"며 "늘어난 예산만큼 시민의 생활 편의와 체감 행복도 더 커질 것이다. 울산에 사는 것이 시민 모두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제2회 추경예산은 회계별로 일반회계 2360억 원, 특별회계 462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 주요 재원은 추가 확보된 보통교부세 1243억 원, 순세계잉여금 700억 원, 국고보조금 120억 원, 내부유보금 121억 원 등이다.
특히, 이번 추경은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민선 8기 후반기 역점사업인 울부심 생활+사업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울산의 강점인 산업경쟁력의 제고 및 도로교통·시민안전 분야 등 각종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초점을 두고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제2차 추경 총 2822억 원 중 ▲ 시민생활 증진에 1668억 원 ▲ 시민복지와 문화관광 기반 강화에 357억 원 ▲ 시민경제 활성화에 354억 원 ▲ 시민안전과 도로교통 개선에 443억 원을 편성해 총 4개 분야, 279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분야별 주요 예산은, 시민생활 플러스 분야의 경우 임신부나 영유아, 가족 3대 탑승 차량을 위한 가족배려 주차장 설치 3억7천만 원, 울산대공원 가족 소풍공간 조성 1억 2천만 원, 어린이 교통요금 지원 2억2천만 원,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점심시간에 공연과 커피차를 지원하는 여유(U)데이 운영 6천만 원 등이 포함됐다.
문화관광과 시민복지 플러스 분야는, 태화루 스카이워크 설치 10억 원, 태화강역~장생포 간 수소트램 운행 3억 원, 제2 시립노인복지관 운영 13억 원, 지역 책임의료기관 확충 10억 원 등 모두 102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시민경제 플러스 분야의 경우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에 35억 원, 미래 신산업인 도심항공교통(K-UAM) 기술 개발에 13억 원, 활력있고 아름다운 산단거리 조성에 6억 원, 수소전기버스 보급에 12억 원 등을 포함해 총 60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로교통과 시민 안전 플러스 분야는,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18억 원, 농소~강동 간 도로 건설 50억 원,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6억 원, 반천·신정3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1억 원 등 총 77개 사업을 편성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공유하기
울산시 제2회 추경 2822억 편성... "생활밀착, 관광 사업에 투자"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