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21일 오후 낙동강 창녕함안보와 칠서취수장 방문
경남도청
낙동강 녹조 창궐과 관련해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연례행사처럼 발생하는 녹조에 대해 환경단체와 도민들의 관심이 많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도지사는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낙동강에서 발생하는 현상들을 연구하는 기술적 노력들이 필요하며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했다.
경남도는 박 도지사가 21일 오후 낙동강 창녕함안보와 칠서취수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창녕함안보를 방문한 박 도지사는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로부터 녹조 대응을 위한 보 운영 상황과 향후 대응계획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어 방문한 칠서취수장에서 박 도지사는 취수구 주변 조류차단막과 살수장치 등 녹조 대응 관련 시설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먹는 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한 조치사항에 대해 살폈다.
경남도는 "현재 낙동강 유역 표층 수온은 평년보다 높은 31.9도를 기록하고 있어 수질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라고 했다.
경남도는 "녹조발생 상황이 심각해지자 지난 16일 녹조 관리 비상대응 조치를 긴급 시행하였으며, 녹조대응 행동요령에 따른 '경계' 단계 조치를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