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이 10일 순천왕지초등학교를 찾아 ‘전남학생교육수당 슬기롭게 사용하기’를 주제로 학생들과 대화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
"전남학생 교육수당을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을 세워보세요. 매달 수당을 확인하고, 어디에 쓸지 생각하고, 내게 꼭 필요한 곳에 소비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소중한 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10일 순천왕지초등학교를 찾아 '전남학생교육수당 슬기롭게 사용하기'를 주제로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교 방문은 내년부터 전남학생교육수당이 전남 모든 초등생에게 매월 10만 원 씩 확대 지급하는 내용의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내실 있는 수당 활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축구 선수를 꿈꾸는 친구는 축구공과 축구화를 살 수 있고, 인터넷방송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관련 장비를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전남 초등생이라면 누구나 받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간 전남학생교육수당은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 지역(무안 군 제외) 초등학생에게 1인당 10만 원을, 5개 시 지역과 무안군 지역 초등학생에게는 5만 원을 매월 차등 지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