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도 주민들이 마을 회의를 위해 팔각정 쉼터에 모였다
양진형
평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300여 년 전으로 노씨, 허씨, 정씨가 처음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해안 주위로는 암석해안이 발달하고, 섬 주변에 비석바위 낮여, 건등여, 작은여 등이 분포한다. 이런 자연환경에서 돌돔, 쏨팽이, 농어 외에도 많은 어족이 서식하고 있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낚시인들이 몰리는 '낚시터'로 알려져
그러다 보니, 평도는 인근 광도와 함께 예로부터 전국적인 낚시터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서울 수도권은 물론 경남 부산권에서도 내로라하는 낚시인들이 즐겨 찾았다. 그렇게 낚시하러 왔다가 섬이 마음에 들어, 눌러 앉은 사람이 7~8명에 이른다. 지난 8월 중순, 평도를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