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사천 금진일반산단, 9년 만에 지정 해제 수순

당초 295억 규모 민자개발 계획... 2015년 승인 이후 진전 없어

등록 2024.09.17 14:54수정 2024.09.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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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9년 가까이 아무런 진척이 없는 금진일반산업단지의 지정을 해제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금진일반산단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여러 차례 난항을 겪다 사업시행자 지정이 취소된 바 있으며, 결국 지정 해제 상황에 이르렀다.

사천시 투자유치산단과는 지난 11일 시 누리집에 '사천 금진일반산업단지 지정 해제를 위한 열람공고'를 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지역주민과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접수한다.

 사천시가 9년 전 지정된 금진일반산업단지의 지정을 해제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금진일반산단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여러 차례 난항을 겪다 사업시행자 지정이 취소된 바 있으며, 결국 지정 해제 상황에 이르렀다. 
사천시가 9년 전 지정된 금진일반산업단지의 지정을 해제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금진일반산단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여러 차례 난항을 겪다 사업시행자 지정이 취소된 바 있으며, 결국 지정 해제 상황에 이르렀다. 뉴스사천

 사천시가 9년 전 지정된 금진일반산업단지의 지정을 해제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금진일반산단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여러 차례 난항을 겪다 사업시행자 지정이 취소된 바 있으며, 결국 지정 해제 상황에 이르렀다. 
사천시가 9년 전 지정된 금진일반산업단지의 지정을 해제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금진일반산단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여러 차례 난항을 겪다 사업시행자 지정이 취소된 바 있으며, 결국 지정 해제 상황에 이르렀다. 뉴스사천

금진일반산단은 2015년 7월 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받아 사천시 서포면 금진리 일대 29만 7905㎡ 부지에 295억 원 규모의 민자 투자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업 착공은 물론 각종 법정부담금 납부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유치업종은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 펄프, 종이제품 제조업, 1차 금속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등이었다.

이에 사천시는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산단 취소를 위한 청문절차를 진행했으나, 법정부담금 납부와 사업자 변경을 조건으로 취소 처분을 유예했다. 그러나 사업시행자가 이를 이행하지 못하자, 2019년 4월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이후 5년간 특별한 진전이 없자, 사천시는 이번에 산업단지 지정 자체를 해제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산업단지 지정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해제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지정이 해제되면 해당 부지는 당초의 용도지역으로 환원된다. 현재 일반공업지역으로 지정된 29만 7905㎡는 관리지역(약 15만㎡)과 농림지역(약 14만 9000㎡)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사천시는 이번 열람공고 기간 접수된 의견을 검토한 후 최종적으로 산업단지 지정 해제를 결정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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