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촛불참가자가 촛불을 들어올리고 있다.
박정훈
진보당 김진숙 당진시위원장은 "김건희 이슈는 응급실, 물가, 의료대란 등 현재 주요 이슈를 압도했다. 선을 넘은 국민들의 분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나라냐"고 물으며 "숱한 의혹의 핵심에는 김건희가 있다. 역대 대통령 영부인 중 가장 논란이 많다.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는 시한폭탄 같은 이슈이다. 더 이상 국민들은 참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린이책시민연대 당진지회에서는 <수탉과 독재자>라는 그림책을 읽으며 현재 윤석열 정권의 독재를 꼬집었다. 그림책은 독재자로부터 '꼬끼오' 하고 울지 못하게 탄압 받던 수탉이 시민들과 함께 저항하여 자유를 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김학로 당진시국회의 대표는 응급실에서 치료 받지 못한 국민들의 소식을 이야기하며 "윤석열 지지율 하락의 결정적인 이유는 의료대란이다. 조선대학교 학생이 쓰러졌지만 조선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받지 못해 죽었다. 바로 우리 이웃들이 처한 현실이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민주노총 당진시위원회 몸짓패는 '못살겠다 내려와' 노래에 맞춰 손율동으로 윤석열 퇴진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