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물에 띄운 황포돛배
김병기
현장 라이브 방송 https://www.youtube.com/live/iktUYRz50yA?si=pzj6U66J-aS740_n
백제문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27일, 행사장인 공주 금강신관공원 앞의 금강은 녹조로 가득했다. 그 위에 황포돛배가 떠 있고, 배다리(부교)를 설치했다. 환경부가 공주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유등과 부교 설치를 위해 공주보를 담수한 지 5일째 되는 날이었다. 공주보 수문이 열려있던 지난 여름에는 이곳에선 녹조가 관찰되지 않았다.
녹조의 남세균이라는 박테리아는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간에 치명적인 독성을 내뿜는다. 청산가리 6200배의 독성 물질을 품은 독도 있고, 다이옥신 다음으로 무서운 독이다. 특히 에어로졸 형태로도 퍼지기 때문에 호흡기로도 인체에 흡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