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국민주권당 당원들1일 국민주권당이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주권당
배서영 조직위원장은 국회 정문 앞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877'로 국민주권당 서울시당의 주소를 옮겨 천막당사를 세우려 했지만, 영등포구청과 경찰이 방해했다고 경과보고를 했다.
이에 관해 배 조직위원장은 "법에 따르면 정당은 자기 사무소를 신고하게 돼 있다. 원래 국민주권당 서울시당 사무소 주소지는 마포구로 돼 있었는데, 국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주소를 이곳으로 옮겨서 천막당사를 세우겠다고 신고했다. 국민주권당은 이곳에 천막당사를 세울 권리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국힘당 소속인 영등포구청장 지시하에 영등포구청 공무원들이 와서 (천막당사를) 불허한다고 구두로 얘기했다. 또 경찰을 통해 천막당사를 세우지 못 하게 막고 있다"라고 배 조직위원장은 전했다.
신동호 서울시당 위원장은 "공중파 TV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진 자리에 사대매국세력이 벌이는 비상식적인 희극, 대한민국을 향한 비극 장난질 치는 것을 본 지도 2년 반이 넘고 있다"라면서 "국회는 기괴한 짓이 난무하는 대한민국을 언제까지 보고만 있을 것인가? 국회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은 무섭고 5,163만 국민의 요구는 무섭지 않은 것인가? 오직 국민만을 믿고 국민의 뜻을 섬기는 국회의원들이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준의 상임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을 이대로 두면 이 나라에 전쟁이 나고 민주는 압살되는 완전한 독재가 펼쳐질 것"이라며 국회에 탄핵소추안을 즉각 발의할 것을 촉구했다.
조하경 청년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열린 '탄핵의 밤' 행사를 규탄한 것을 두고 "탄핵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이고 국회의 권한이다. 국회에서 탄핵을 외치는 게 반헌법적인가"라면서 "국힘이 국회에서 탄핵을 말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야말로 반헌법적"이라고 일갈했다.
국민주권당은 기자회견문에서 "오늘 국민주권당 서울시당은 국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며 천막당사를 연다"라면서 "윤석열 정권을 도저히 그냥 둘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은 윤석열·김건희 일당의 만행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라며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직무 유기일 것이다.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다. 국회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라!"라고 주장했다.
국민주권당은 앞으로 국회 정문 앞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877'을 서울시당 당사로 삼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천막당사를 막아 나선 영등포구청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근처에는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의 농성장이 있다. 지난 9월 21일 국회 정문 앞에서 농성을 시작한 대학생들은 경찰의 방해에도 10일 넘게 꿋꿋이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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