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수창빌딩 정근식 캠프에서 전국 교육전문가 330인은 정근식 민주진보단일후보 지지를 선언하였다.
윤종은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육계 대표와 전문가들의 후보 지지 선언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전국 교육전문가 330인은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수창빌딩 정근식 캠프에서 정근식 민주진보단일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교육계 지지 선언자를 대표해 이부영 전)전교조 위원장, 심성보 부산교대 명예교수, 성기선 카톨릭대 교수 등 20인이 참석하여 선언문을 낭독하였으며, 정근식 교육감 후보가 환영사를 하였다.
교육계 대표들은 지지 선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고교무상교육비 미편성 등 교육 무능과 뉴라이트 친일교육을 정근식 후보만이 반드시 심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대전환의 시기에 민주적 지도력과 추진력을 갖춘 정근식 후보를 지지하며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서울교육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서울시 교육에서 추진할 정책과제로 ▲지필중심의 입시경쟁교육 개혁 ▲고교무상교육예산 국비 확보 ▲고교서열화 해소 및 지역균형 발전 ▲학교폭력 근절 및 회복적 생활교육 ▲직업교육 및 장애학생교육 강화 등 5대 교육정책을 제안하였다.
이어 지지선언자를 대표해서 이부영 전 위원장은 "교육감은 행정능력 못지않게 학생과 교원들에게 존경받는 도덕성과 인품을 갖추어야 한다"며 "이에 비춰 고교시절 학폭가해자였던 조전혁 후보의 몰염치한 태도에 경악한다"고 말했다.
지지 선언 현장에 참석한 정근식 후보는 "강원, 광주, 전남의 전임 교육감들을 비롯하여 전국 교육계를 대표하는 교육전문가들의 성원과 정책 제안을 환영한다"며 "겸손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신명나는 서울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지 선언에 참여한 주요 교육계 대표는 민병희 전)강원도교육감, 장휘국 전)광주시교육감, 전)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박백범 전)교육부차관, 김성근 전)충북도부교육감, 성기선 카톨릭대교수, 김귀식 전)서울시교육위원회의장,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이찬교 경북혁신교육연구소이사장,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김성천 한국교원대교수 등 330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