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가져다 준 고구마약 10킬로 정도 되는 고구마를 지인이 가져다 주었다. 크기가 다르지만 바로 캐서 싱싱해 보인다.
유영숙
고구마를 사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인이 고구마를 많이 샀다며 한 상자를 갖다주었다. 아시는 분이 고구마 농사를 지었는데 팔아주려고 주문했다고 한다. 고구마 크기가 고르지 않아서 상품 가치는 떨어졌지만, 바로 캐서 싱싱해 보였다.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에 구워서 먹어보았다. 호박 고구마보다 달지 않았으나 제법 맛있었다. 고구마를 구워 먹거나 쪄먹는 것 말고 다른 음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딱 한 번 먹어 본 고구마 생채가 생각났다.
고구마 생채는 무 생채와 달리 아삭아삭한 것이 입맛이 돌았다. '그래, 요즘 환절기라 입맛도 없는데 만들어 보자' 생각하고 고구마 상자에서 가장 큰 고구마 하나를 골랐다.
우리 집 고구마 생채 만드는 법
(재료)
고구마 큰 거 하나(중간 크기는 두 개), 대파 1/2, 간 마늘 1T
(양념)
고춧가루 4T, 멸치 액젓 2T, 설탕 1T, 매실액 1T, 식초 5T(식성에 따라 조절), 참기름 1T, 소금 한 꼬짐, 통깨 넉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