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채석강 해안 단구의 화산 쇄설물 퇴적층 층리
이완우
부안의 서해안 격포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700m의 구간은 서쪽인 서해쪽으로 산(닭이봉)자락이 돌출한 곶(바다로 돌출한 뭍)으로 서해안 지질 공원의 지질 명소 격포 채석강이다.
이곳은 변산반도에서 바다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이어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바닷물에 의해 침식된 해안에 절벽, 단구와 동굴이 잘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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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 채석강 바다의 거친 파도 ⓒ 이완우
지난 23일에 썰물로 바닷물이 해안에서 후퇴한 물때를 맞추어 격포해수욕장에서 격포항까지의 채석강 지질공원을 탐방했다.
이날 탐방 목표는 해안을 따라 형성된 단구, 절벽, 동굴의 지형과 층리, 습곡 등 퇴적암의 형태를 확인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