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갈이 겉절이를 하기 위해 씻어 놓은 배추가 싱싱하다얼갈이 겉절이를 하기 위해 씻어 놓은 배추가 싱싱한 사진입니다
홍웅기
배추를 보자, 열무 같이 남 좋은 일만 시킬게 될까 봐 얼른 겉절이를 담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겉절이 김치를 담기 위해 얼갈이배추를 뽑아 간다고 옆지기한테 말을 하니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추석 전에 열무 김치를 담겠다며 열무를 뽑는다고 하니, 그는 가을무 할 거라며 제가 뽑지 못하게 했던 기억입니다. 그렇게 애지중지 키운 열무가 누군가에 의해 없어지니, 내색은 하지 않았어도 옆지기도 속이 상했던 것입니다.
얼갈이배추 효능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C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 항산화 작용으로 암 예방,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 빈혈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얼갈이배추김치' 담그는 재료: 얼갈이배추, 쪽파, 고춧가루, 다진 마늘, 까나리 액젓
1. 얼갈이배추를 노란 떡잎과 지저분한 부분은 떼어줍니다.
2.
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 3등분으로 잘라 줍니다.
3.
세척해 소금에 절여 줍니다.
4.
쪽파는 잘게 잘라 주고, 마늘도 다져 줍니다.
5.
고춧가루, 다진 마늘, 쪽파 액젓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6.
소금에 질인 얼갈이배추를 한번 씻어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베 줍니다.
7.
얼갈이배추에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