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맹꽁이도서관장
김선영
2016년 9월, 사비를 털어 도서관을 세운 안세영 관장의 열정은 "도서관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새삼 떠올리게 한다. 따뜻한 온기가 감도는 이 도서관은 사람 사는 냄새 나는 사랑방 같다.
3만 3000㎡(약 1만 평) 규모의 부지에는 도서관뿐 아니라 동식물 나라, 산책로, 피크닉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은 책을 읽으며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산책로는 인지면 둔당지구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만들어졌고, 도서관 내부에는 커피 매장이 있어 은은한 커피 향이 독서의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킨다.
의자 하나부터 건물 전체까지, 관장의 손끝에서 시작된 이 도서관은 그 자체로 경이롭다. 선한 영향력으로 함께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 좋은 영향력을 나누는 곳, 맹꽁이도서관에서 문화 허브로의 첫걸음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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